[후기] 메리페어 와우2 의자 거북목, 굽은 등 개선

팁뚠이 입니다. 학교나 직장에서 오래 앉아 있으면 자연스럽게 거북목과 굽은 등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잦아지면서, 고객을 아래로 내리고 있는 시간이 많아, 거북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북목이 되게 되면 목이 앞으로 나오면서 목에 부하가 많이 걸리고, 외관상으로도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거북목을 개선한 연예인들의 사진을 보더라도 거북목과 굽은 등을 개선하면 달라 보이긴 합니다. 아래는 의자에 앉았을 때 바른 자세의 예시를 보여줍니다.

 

바른 앉은 자세의 조건

• 목, 허리, 팔을 모두 지지한다.
• 모니터의 화면은 시선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고개가 내려가지 않는 다.
• 엉덩이와 골반이 모두 빠지지 않고 의자 끝으로 간다.
• 무릎이 나오지 않으며, 90도가 될 수 있게 한다.
• 발이 바닥에 닿을 수 있게 위치 조정을 한다. 

 

많은 분들이 쿠션등을 사용해서 지지를 하는 데, 이 경우 목을 지탱하지 못하고, 엉덩이가 끝으로 가기 어렵고 과도하게 허리가 꺾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세에 안 좋습니다. 특히 거북목엔 목받침(헤드레스트)이 필수입니다. 받침이 없이, 앉아있을 경우 15분 이후부터는 근육과 인대를 사용해 버티기 때문에, 거북목에 치명적입니다. 무조건 목받침이 필수이며, 위의 자세의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바른 자세 유지를 위해 많은 분들이 좋은 의자를 찾습니다. 의자계의 에르메스라 불리우는 허먼 밀러를 포함하여, 국내 사무실에 가장 많이 쓰는 시디즈나 퍼시스 등의 다양한 브랜드가 포진해 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지 않으면, 허먼 밀러가 가장 좋으나, 가격이 사악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시디즈나 퍼시스를 이용합니다. 두 브랜드가 안 좋은 건 아니지만 경험상 많이 아쉽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가성비가 좋은 메리페어 와우2 의자를 소개합니다. 광고는 아니고, 직접 구매해서 써본 경험으로 전달드립니다.

 

외관은 이와 같습니다. 우선 크기가 매우 크고,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고,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뒤판을 보면, 메리페어 마크가 선명하게 있으며, 뒤에가 갈비뼈 마냥 되어 있습니다. 신기한 점이 위아래 위치 조절이 편리합니다. 옆에 보시면 알겠지만, 앞으로 뺀 후에 위아래로 조절하면 자동으로 맞춰집니다. 팔걸이도 앞뒤로 위치 조절과 위아래 조절이

직관적입니다. 이런 점들이 사용이 편리합니다. 

 

 

 

 

 

 

 

 

 

 

 

 

 

메리페어 와우2 의자의 장단점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 신기하게 자세를 잘 잡아준다.
• 자동으로 바른 자세를 할 수밖에 없게 구성됨
• 조립이 간단하고 튼튼함
• 팔걸이, 목받침, 허리 지지대 모두 위아래로 조절이 가능해서, 개인 체형에 맞춤

 

단점

• 마감이 아쉽다. 중간중간 벗겨지거나, 나사 등의 마감이 아쉽다.
• 조립은 간단하지만 조립 설명서가 없는 건 심했다. 
• 가격이 높다. 
• 디자인이 아쉽다. 
• 일할 때를 제외하고, 편하게 눕거나 쉬기엔 불편하다. 

 

시디즈나 퍼시스 쓰다가 바꾼 이후로 훨씬 좋습니다. 자세 교정도 신기하게 잘 되고, 거북목도 개선됩니다. 물론 거북목이나 굽은 등은 자세교정과 스트레칭이 중요하지만 예방은 할 수 있는 점에서 훌륭합니다. 허먼밀러가 물론 더 좋지만 40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이 정도의 견고하고 자세에 좋은 의자를 산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패브릭, 가죽, 메쉬, TPE 등 소재는 여러 종류가 있어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TPE가 옷감 손상이나 더울 때 좋을 거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조립 팁
- 조립 전에 포장에 동봉된 구리스를 뿌리세요. 위치는 동영상을 참조하면 됩니다.
- 바퀴는 바닥에 눕히고 개별 구멍에 넣으세요. 돌려서 넣기보다는 힘으로 끼워야 합니다.
- 먼저 바퀴에 두꺼운 부분을 끼우고, 중심봉을 끼우고 의자 본체를 끼우면
  무게로 균형이 잡힙니다.

구입 팁
- 대부분 정가로 구입하게 되니, 지옥구 빅스마일데이나 네이버 멤버십 데이등을
  이용해서 구입하면 저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