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GTX연장, 광역교통망 확충 등 경기도 지역정책과제 보고

팁뚠이입니다. 인수위가 5년 동안 경기도에서 추진할 '경기 7대 공약, 15개 정책과제' 비전을 내놨습니다. 재밌는 내용도 많고 5년 동안 실행이 어려울 내용도 많습니다. 전체적인 방향성만 한 번 보고, 어느 정책이 그나마 가능성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부동산 쪽으로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GTX 노선 연장과 3개 추가 신설입니다. 20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GTX입니다. GTX가 거품이다 아니다로 얘기가 많았는 데, 결론은 GTX 연결되는 곳들은 폭등을 했습니다. 물론 GTX 중에서도 강남과 연결되느냐가 핵심입니다. 이에 따라 생각보다 오르지 않는 곳들도 있습니다. GTX A 노선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GTX A 노선: 평택 연장

해당 내용은 익히 알려진 내용인데 확정 지었습니다. 다른 곳들은 이미 수혜를 받아 상승을 했고, 개통을 하면 한 번 더 오를 예정입니다. 이 중에선 평택이 더 오를 여지가 남았습니다. 평택은 삼성전자 반도체를 비롯해 교통 호재가 많아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오를 여지가 있습니다.

 

• GTX B 노선: 춘천 연장

기존 송도에서 마석까지 예정에서 춘천까지 연장이 됩니다. GTX B는 강남을 지나진 않더라도, 여의도와 용산, 서울역을 지나는 업무지구를 지나는 핵심 노선입니다. 송도도 바이오 산업으로 발전하다 보니, 경기도와 서울의 주요 산업을 이어주는 노선이 되는 데, 춘천까지 연장이 확정됐습니다. GTX B 노선은 연장 전에 대해 2030년 개통을 예상한다고 하니, 춘천에 호재가 되지만 삽 뜨기 전까진 한 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 GTX C 노선: 동두천 연장

GTX C 노선은 삼성, 양재, 과천을 잇는 노선으로 좋은 노선입니다. 위에 창동에서부터 의정부 동두천까지 지하철 1호선 철길을 이용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공사가 수월합니다. 결국 수혜를 볼 곳은 동두천이 예상됩니다. 창동은 재개발부터 개발호재가 많은 곳이니 눈여겨보시고, 의정부는 이미 많이 올랐는 데, 더 오를 여지가 있습니다. 동두천이 수혜지로 보입니다. GTX C는 B보다 늦어질 테니, 2035년 개통이 예상되기 때문에 그동안에 엎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 깊게 보셔야 합니다. 

 

• GTX D노선: 김포에서 강남까지 이어지고, Y자로 퍼짐 

우선 확정된 내용은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로 김부선으로 불렸습니다. 김부선이 GTX B로 갈아타서 용산까지 연결된다는 것이 원안인데, 김포 골드라인의 불편함과 김포 사시는 주민들의 반발이 크기 때문에, 강남까지 이어질 거란 공약이 나왔습니다. 쉽진 않아 보입니다. 5년의 기간 동안 GTX D이다 보니, 미지수가 큽니다. 만약 된다면 김포 장기와 인천 검단이 수혜지입니다. 인천 검단은 이미 많은 입주 물량으로 큰 세대를 이루고 있고, 인천 지하철도 연장되다 보니 호재가 많은 상황입니다. 김포 장기의 경우도 현재는 김포 골드라인만 있다 보니, GTX D 노선이 강남까지 연결되는 게 확정되면 한 번 더 점프할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하지 않은 호재로 접근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고민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아직 김포 장기와 인천 검단의 경우 호재 대비 가격이 접근할 수준이니, 괜찮으나 만약 강남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기회비용이 있기 때문에 고민하시는 게 좋습니다. 

 

광역 교통망 확충도 발표되었습니다. GTX급의 내용은 아닙니다만 철도분야 교통망 확충 두 개는 호재가 될 지역이 보입니다. 경강선 연장과 지하철 8호선 연장을 통해 성남과 성남 오른편 지역을 우선해서 개발하겠다는 게 보입니다.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 경강선 연장, 위례 과천선 안양 연장, 평택~안성~부발 전철 신설

경강선 연장이면 경기도 광주와 태전 택지개발지구, 모현 등이 수혜를 볼 지역입니다. 아무래도 경기도 광주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출퇴근 시 도로 폭이 좁다 보니,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분당과 판교에 가까운데도 개발이 덜 된 곳이다 보니 신축도 아직 저렴한 편입니다. 이 쪽을 개발한다는 게 나타났고, 안양과 평촌의 경우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계속 발전하고 있는 곳인데, 위례 과천선 연장으로 수혜를 볼 지역입니다. 평택 안성 부발 전철 신설은 반도체 클러스터를 이어주는 곳으로 안성이 이미 올랐는 데 더 오를 예정입니다. 물론 수혜를 볼 지역이니 지금이라도 들어가라라고 말하기엔 조심스러운 게, 비전이다 보니 실제로 삽을 뜨기 전까진 확정이 아니다 보니 고민은 해보셔야 합니다. 

 

• 8호선 연장: 판교~분당~오포 연장

8호선이 꿀 노선인데, 상대적으로 배차 간격도 길고 이용이 적었는 데, 판교~분당~오포 연장이 되면 좋아질 거 같습니다. 모란은 상대원 2구역을 비롯해 현재 재건축 신축들도 들어오는 곳인데, 개발호재는 많아서 앞으로 계속 성장할 곳으로 보입니다. 성남인데 분당에 밀려 빛을 못 보고 있었으나, 이러한 호재들은 계속 성장할 곳으로 보입니다. 이미 호재가 많은 모란 같은 지역을 투자하는 것은 추천합니다만 가격대가 그래도 높다 보니 고민은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인수위가 발표한 비전을 토대로 수혜 지역을 예측해봤는 데, 당장 들어가기엔 다들 리스크가 있으니, 면밀하게 검토가 필요합니다. 비전이다 보니 실제로 이행하지 못할 공약도 있을 거고, 중간에 엎어질 수도 있으니, 예의주시하고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